보도자료

HOME > 고객센터 > 보도자료

제목 [김맹녕 골프 칼럼]일본 골프투어, 알고 떠나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9-03 11:09:20 조회수 1073

[ CNB저널 제316-317호]               

[인터뷰]일본 최대 골프운영회사 PGM그룹 황현철 한국지사장


2011년 3월 동일본 쓰나미 이후 뜸했던 일본 여행이 최근 엔화 약세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2400여개의 골프장을 가진 일본 골프투어가 대유행이다. 동남아시아나 중국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1시간30분) 쾌적한 환경과 완벽한 골프장 인프라에 온화한 기후, 저렴한 라운드 비용, 관광으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저가항공사 운행편이 증가돼 편리해졌다. 일본 최대 골프운영회사 PGM그룹 황현철 한국지사장에게 앞으로의 일본 골프여행 전망과 일본 회원권 한국 판매, 그리고 향후 한국 골프장 경영 악화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엔저 현상으로 골프 관광객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엔저 현상이 지속돼 규슈의 경우 후쿠오카를 포함한 전 노선이 예약할 수 없을 정도로 북새통이다. 

 

PGM그룹을 포함한 일본의 많은 골프장이 한국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종업원들의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인 조리사 고용, 한국어 구사 직원채용이나 유학생 임시고용, 한국어 안내 간판 설치 및 안내서 준비 등 서비스에서 만반의 조치를 완료했다. 좀 더 공격적인 골프장들은 한국 내 기업 및 여행사 그리고 한국 골프장들과 마케팅 제휴 등을 통한 유치업무도 전개하고 있다. 

 

엔화 약세 일본 골프투어 북새통 

 

한국골퍼들이 많이 찾는 일본 규슈 지방의 골프장 이용료는 8만원에서 9만6000원(카트비 포함)으로 한국보다 저렴하다. 한국의 경우 수도권 B급 골프장 기준 평균 이용료는 주중 14만원(비회원), 주말 24만원에 캐디피는 1팀당 11만원, 카트 이용료 9만원이다. 여기에 식사비용과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1인당 평균 3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 

 

 

일본 골프장의 경우 3박 4일간 일정으로 72홀(4라운드)을 도는데 고급 골프투어의 경우 120만원, 중급 골프투어의 경우 90만원 정도다. 여기에는 왕복항공료와 숙식비까지 포함돼 있다. 항공료 포함 1인당 1일 23만원 정도면 회원권 없이 일본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 봄의 화사한 꽃과 흰 눈으로 뒤덮힌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PGM소유 후지치산 골프장. (사진 = 김의나) ⓒ2013 CNBNEWS

하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대다수 한국인 소유 일본 골프장이 구매선정 단계부터 경영 안정성이 유지되기 힘든 골프장을 저렴하게 매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 피해는 회원권을 분양받은 회원들에게로 고스란히 넘어가게 된다. 또한 제휴 코스를 마치 자사 소유 코스로 눈속임해 여러 골프장의 통합회원권을 판매한 회사가 문제가 된 경우가 많다. 

 

분양가 600만~1000만원에 회원권 판매 등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많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 회원권 구입 시에는 회원권의 종류가 소멸형인지 반환형인지, 해당 골프장 혹은 회사의 규모,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등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일본은 버블 경제 이후 지금까지 2400여개 골프장 중 800여개인 30%가 부도가 나거나 폐업했다. 아직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중이다. 

 

일본 회원권 분양시 주의해야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통계를 보니 2016년 쯤 현재 건설 중이거나 허가를 받은 골프장수를 합치면 500개(현재 472개)에서 56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보다 공급이 12%가 느는 셈이다. 올해를 정점으로 골프장 이용객과 골프 인구가 하향세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앞으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현상이 대두되고 있어 심각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하는 골프장이 일본처럼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필자(오른쪽)와 인터뷰 중인 황현철 PGM 서울지사장(왼쪽). (사진 = 김의나) ⓒ2013 CNBNEWS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는 한국 골프장에 몇 가지 조언을 한다면, 장기적인 전략으로 레디스와 주니어 골퍼 등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효과적인 CRM시스템 도입과 운용, 적절한 인력운용, 전문 인력 양성 교육시스템(특히 그린키퍼)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 동안 한국 골프장에서는 비중이 낮았던 영업이나 마케팅 쪽도 시장 흐름상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 판단된다. 일본 골프장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 등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PGM그룹 

 

  2001년에 설립, 일본 전역에 127개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규모 골프장운영회사다. 특히 M&A에 탁월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자사 소유 홀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2012년 5월 PGM 한국지사가 설립됐고 황현철 초대 지사장이 부임했다. 황 지사장은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을 졸업한 후 PGM그룹 규슈지역 본부 17개 골프장 영업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했다. 특히 PGM그룹 본사 해외사업부에 근무 시 한국, 대만, 중국 관련 업무 진행을 하면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PGM그룹 코스의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한국 골퍼의 유치에 힘쓰고 있다. 

 

골프 관련 기업은 물론 KPGA와 KLPGA 및 각종 골프경기단체와 여행사, 언론매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기자 

이전글 한국골프장의 위기…일본 PGM에서 길을 찾다
다음글 日 골프장 적자 탈출에서 배울 점
목록
PGM's EVEN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