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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日 골프장 적자 탈출에서 배울 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9-02 17:09:32 조회수 735
▲ 동상이몽 골퍼들은 저마다 바람이 있다. 골프를 잘 치고 싶고, 
동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고, 풍광을 즐기고 싶기도 하다. 
모든 이들의 바람은 달라도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2012년 작. 김영화 화백

 

일본에서 127개 골프장을 운영 중인 PGM그룹의 초청으로 삿포로를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단지 골프 라운드 스케줄이 있어서 떠난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엔 지금 국내 골프장 업계가 앓고 있는 골프장 경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PGM의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보기 위함이 더 컸다.

일본의 PGM사가 이렇게 많은 골프장을 운영하게 된 것은 버블경제가 도래했던 1990년대 중반 이후에 도산한 골프장을 하나둘 인수하면서부터다. 그 어려운 시기에 골프장을 인수하는 것은 도박과도 같다. 그런데 현재 PGM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127곳, 단 한 군데도 적자 운영을 하는 곳이 없다고 한다.

이들이 운영하는 삿포로에 위치한 골프장 3곳을 가봤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동카트를 페어웨이로 진입시켜 골퍼의 편의를 과감하게 개선했다는 점이다. 1990년 중반 이전 일본 골프장 역시 우리나라 골프장처럼 카트가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것은 금기사항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배인(대표이사)이 직접 손님도 맞고 골프백도 날랐다. 그동안 골프장은 비즈니스 공간으로 많이 이용돼 왔다. 이것을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과감하게 탈바꿈시켰다. 정장보다는 캐주얼을 강조해 격식보다는 편안함으로 골프장을 찾게 했다. 여기에 프로숍의 용품과 레스토랑 식자재를 대량으로 구입해 가장 저렴하게 공급했다. 식사는 1만2000원에 제공했고 프로숍 용품 판매가는 일반 로드골프숍보다도 더 싸다. 골프장은 무조건 비싸다는 인식부터 바꿔놓은 것이다. 여기에 고객의 맞춤 서비스 교육을 통해 감성을 자극시켜 충성도를 높였다. 고객의 왼손 사용 여부를 파악해 세팅 위치까지 달리했다. 유명 셰프의 이름을 단 메뉴를 저렴하게 식당과 그늘집에서 맛보게 했다. 전 직원이 1인 3역 이상의 역할을 했다.


 

국내 골프장들도 “어렵다, 큰일 났다”는 말 대신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PGM그룹 역시 미국의 아메리칸 골프 그룹에서 벤치마킹해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꿔 놓았다. 일본의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자동차 CEO는 “위기감을 체계적으로 유지하는 일은 기업경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위기가 닥쳐야 사람들은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종현 시인(레저신문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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